[ITNews] 2023년 10월 셋째 주

‘.AI’ 도메인 분쟁 사례 전년 대비 350% 급증…CSC 보고서

보안 업체 CSC가 최근 발행한 2023년 도메인 보안 보고서(2023 Domain Security Report)에 따르면, AI의 인기에 편승한 사이버 범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AI 도메인을 악용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를 사용하는 .AI 도메인이 제3자에 의해 유용됐다는 사실을 발견한 기업의 도메인 분쟁 사례가 전년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협 행위자는 글로벌 2000대 기업의 브랜드와 유사한 도메인(동음이의어)을 이용해 피싱 공격, 다른 형태의 디지털 브랜드 남용, IP 침해를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한 보안 위험으로 떠오른 .AI 도메인

보고서 집필팀은 .AI 도메인 등록이 증가했다는 것은 더 광범위한 AI 기술 환경의 성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체 .AI 도메인에서 제3자가 등록했거나 침해한 비율은 글로벌 2000대 기업의 경우 43%에 달한다. .AI 도메인이 등록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 중 84%는 해당 도메인을 제3자가 소유하고 있었고 49%는 사용 가능했다. 은행, 금융,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같은 특정 산업에서 .AI 도메인을 보유한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SC의 디지털 브랜드 서비스 부문 사장 마크 칼란드라는 “.AI는 등록 제한이 없는 도메인 확장자이므로 사이버 범죄자가 접근하기 쉽다. 기업은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기 때문에 사기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이름으로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AI’ 도메인을 확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브랜드를 모방한, 혼란스러울 정도로 유사한 도메인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비활성화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브랜드.AI 도메인이 위협 행위자의 손에 들어가면 웹사이트 리디렉션, 온라인 사기, 피싱 공격, 맬웨어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대중에 친숙한 브랜드와 .AI 도메인 조합에서 피해자는 잘못된 신뢰감을 느낄 수 있고 공격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 칼란드라는 “AI가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보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으므로 .AI 도메인으로 브랜드를 등록하는 것은 핵심 브랜드를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사 도메인의 ‘폭증’

CSC의 보고서는 제3가 소유한 유사 도메인 양이 2022년 4%에서 2023년 79%로 폭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SC가 평가한 유사 도메인 중 40%는 피싱 이메일을 보내거나 이메일을 가로채는 데 사용되는 MX(mail exchange)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외에 유사 도메인은 광고·클릭당 지불 광고·도메인 파킹(36%)이나 브랜드 소유자와 관련 없는 라이브 웹사이트로 연결(14%), 브랜드 평판 및 고객 신뢰를 손상하는 악성 콘텐츠(1%) 등에 악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사 도메인이 합법적인 브랜드에 가하는 위협은 2023년 7월 인스타드램이 스레드(Threads)를 출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보안 업체 베리티(Veriti)는 매일 700개 이상의 스레드 관련 도메인이 등록되는 등 의심스러운 도메인 생성이 급증한 것을 관찰했다. 이런 도메인은 사용자를 속이고 맬웨어를 배포하며 의심하지 않는 개인이 신뢰할 수 없는 버전의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므로 기업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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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메인 분쟁 사례 전년 대비 350% 급증…CSC 보고서 - ITWorld Korea

 

‘.AI’ 도메인 분쟁 사례 전년 대비 350% 급증…CSC 보고서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거의 절반이 제3자가 등록한 ‘.AI’ 도메인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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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R 필터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 수익화 모델’ 한국 공식 출시

전 세계적으로 이펙트 크리에이터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틱톡은 크리에이터에게 수익화 혜택을 제공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올해 초 도입했다. 그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던 리워드 혜택을 한국, 일본, 베트남, 호주, 핀란드 등 총 14개 국가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익화 기준을 낮춰 국내 이펙트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은 ‘골드 배지’ 기준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골드 배지는 5개의 이펙트를 게시하고 이 가운데 3개 이펙트가 1,000건의 영상에서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펙트가 20만 건 이상의 영상에서 사용되었을 때부터 보상이 이뤄지며, 다음 리워드는 90일 이내 추가로 해당 이펙트를 사용해 제작된 적격 영상이 있으면 받을 수 있다.

틱톡 코리아 정재훈 운영 총괄은 “한국인의 창의성과 풍부한 표현력이 AR 필터 분야에서도 각광받으며 전 세계 틱톡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누구나 보다 손쉽게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접근성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펙트 하우스는 고품질 AR 필터를 손쉽게 만들어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AR 제작 툴을 제공한다. 전 세계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하는 이펙트 하우스의 공식 소통 채널 디스코드(https://discord.com/invite/effecthouse)에는 10월 초 기준 총 56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가입돼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AR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에서도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이펙트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킴 카다시안, 앤 마리 등 해외 셀럽이 사용하며 화제가 된 ‘페이스 에이지(Face Age)’ 필터를 제작한 ‘상도리TV’,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블러 익스포셔(Blur Exposure) 필터를 통해 국내 이펙트 하우스 크리에이터 가운데 최다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베리’, 화제성 콘텐츠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 ‘리아Lia’ 등을 이펙트하우스 크리에이터로 꼽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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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R 필터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 수익화 모델’ 한국 공식 출시 - ITWorld Korea

 

틱톡, AR 필터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 수익화 모델’ 한국 공식 출시

틱톡이 일부 국가에서만 진행되던 크리에이터 수익화 모델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Effect Creator Reward)’ 프로그램을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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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설명하는 AI” 올거나이즈,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에 LLM 기반 챗봇 연동

 

 

회사에 따르면 알리 앤서는 기업 문서와 매뉴얼, 최신 정보 등을 업로드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문서에서 찾아 요약 및 종합해 답하는 기업용 AI 문서 솔루션이다. 올거나이즈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국악사전 사이트와 알리 앤서를 연동하고, 지식베이스를 만들어 국악 용어를 쉽게 설명하도록 했다.

알리 앤서는 다양한 거대언어모델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대화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에 적용된 알리 앤서는 오픈AI의 GPT 3.5를 사용한다. 정확한 표제어뿐만 아니라, 챗GPT에 묻듯 자연스럽게 질문할 수 있어 국악에 대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알리 앤서는 HWP, PDF, DOC, PPT 등 국악사전 원고에 포함된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답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궁중ˑ풍류 편 악곡 200개, 춤 105개, 악기 51개, 복식 58개, 개념어 5개 등 총 419개의 표제어를 대상으로 지식베이스를 만들어 1차 학습했고, 민속편 표제어 614개까지 2차로 추가해 1,033개의 표제어를 공개한다. 향후 표제어를 더 확장하고 알리 앤서의 구글 검색 등 외부 검색 기능도 연동해 답변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올거나이즈는 앞으로 국립국악원에 고객과의 질의응답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 및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피드백 수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챗봇을 업데이트하며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립국악원의 김영운 원장은 “국악 정보를 찾고 싶은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국악 지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거나이즈와 협업하게 됐다”라며,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표제어를 더 추가하고, 내용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이 더 풍부한 국악 지식을 얻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알리 앤서는 챗GPT처럼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반으로 답변하지만, 고객사 데이터를 연동해 맞춤형 지식베이스를 만들기 때문에 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라며, “국악처럼 비전문가의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 접목시키면 사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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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설명하는 AI” 올거나이즈,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에 LLM 기반 챗봇 연동 - ITWorld Korea

 

“국악 설명하는 AI” 올거나이즈,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에 LLM 기반 챗봇 연동

올거나이즈가 국립국악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국악사전에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챗봇 ‘알리 앤서’를 연동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한자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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