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News] 2023년 11월 넷째 주

“3일 천하의 끝” 오픈AI 패권 다툼의 승자와 패자

권력 다툼의 승자

새로 이사회를 이끄는 인물은 브렛 테일러이다. 테일러는 구글에서 IT 경력을 시작해 페이스북에서 오래 근무했다. '좋아요' 버튼의 발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업체인 큅(Quip)을 설립했는데, 큅은 2016년에 세일즈포스에 인수됐다. 세일즈포스에서 테일러는 최고 제품 책임자(2017년)에서 COO로, 마크 베니오프와 함께 공동 CEO(2021년)로 승승장구했다. 2022년 11월, 세일즈포스를 떠나겠다고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테일러는 여러 AI 스타트업의 투자자로 일했는데, 오픈AI의 이사회에 합류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오픈AI 이사회의 새로운 얼굴인 래리 서머스는 테일러와는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곧 69세가 되는 경제학자이자 정치인인 서머스는 1990년대 초 세계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였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서머스는 빌 클린턴 내각에서 재무부 장관을, 이후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여성 비하 발언으로 2006년에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서머스는 곧 정치계에서 다시 성공을 거두었다.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됐으며, 2010년 말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복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머스가 정계에서 좋은 인맥을 쌓았기 때문에 오픈AI 이사회에 임명된 것으로 추측한다. AI 개발과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고려할 때 강력한 로비스트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강점이 된다.

아담 디안젤로는 역할이 강화됐다. 사용자가 모든 종류의 질문을 하고 전문가로부터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인 큐오라(Quora)의 설립자인 디자인젤로는 2018년부터 오픈AI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2009년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전에는 페이스북에서 CTO로 일하기도 했다. 브렛 테일러의 전임자라고 볼 수 있다. 오픈AI 내부 정보원에 따르면, 알트먼의 의자를 자른 사람은 디안젤로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알트먼의 복귀를 주도한 사람 중 하나이다.

 

권력 다툼의 패자

헬렌 토너와 타샤 맥컬리는 오픈AI 이사회에서 자리를 잃었다. 조지타운 대학의 과학자인 토너와 랜드 코퍼레이션(Rand Corporation)의 연구원 맥컬리는 AI 개발에서 안전과 윤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개발 속도를 올리고자 했던 알트먼은 두 사람을 장애물로 여겼던 것 같다. 토너와 맥컬리도 알트먼의 퇴출을 추진했으며, 알트먼이 귀환한 후 두 사람 모두 직위를 잃었다.

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경고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닌지도 모른다. 두 명의 오픈AI 연구원이 모든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AI 알고리즘"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고 경고한 것이다. 그러나 로이터는 해당 메모를 제공하지 못하고 두 내부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며칠 동안 CEO를 맡았던 에멧 쉬어 역시 확실한 패자이다. 알트먼이 해고된 후 이사회는 오랫동안 트위치 CEO를 맡았던 시어를 임명했다. 쉬어가 트위치를 그만둔 것은 2023년 3월이었다. 쉬어는 AI 사용에 있어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여러 차례 AI가 인류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언급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쉬어의 CEO 재임 기간은 미국 경제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이 될 것이다.

 

원문보기 :

“3일 천하의 끝” 오픈AI 패권 다툼의 승자와 패자 - ITWorld Korea

 

“3일 천하의 끝” 오픈AI 패권 다툼의 승자와 패자

가장 중요한 AI 스타트업의 권력이 재편되고 있다. 샘 알트먼은 쫓겨나듯 오픈AI의 수장직을 떠난 후, 단 몇 시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

www.itworld.co.kr


 

안랩, ‘입사 지원 서류’ 등 문서파일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이 최근 ‘입사 지원 서류’, ‘급여 이체 확인증’, ‘저작권 침해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잇따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공격자는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악성 문서뿐 아니라 ‘문서를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이라는 고도화된 방식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라며,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기업, 기관 등 조직에서는 지능형위협대응 전용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 파일의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SW,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에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공격자는 ‘(OO은행) 급여이체확인증 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 압축파일을 첨부해 전송했는데, 첨부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PDF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실행 파일(.exe)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원격 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악성코드가 작동한다. 해당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내용을 수집해 ID 및 비밀번호 등 중요 정보를 유출하거나, 웹캠 및 마이크를 제어하는 등 다양한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저작권 침해 관련 영상 이미지’, ‘불법 복제에 관한 자료’,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동영상 이미지(涉及侵犯版權的視頻圖像)’ 등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를 안내하는 문서로 위장해 유포중인 실행형 악성코드(.exe)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악성코드는 모두 파일 아이콘을 PDF로 위장해 사용자가 일반 문서 파일로 착각하도록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파일을 열면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다운로더’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공격자는 추가 악성코드로 랜섬웨어 감염이나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원문보기:

안랩, ‘입사 지원 서류’ 등 문서파일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주의 당부 - ITWorld Korea

 

안랩, ‘입사 지원 서류’ 등 문서파일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이 최근 ‘입사 지원 서류’, ‘급여 이체 확인증’, ‘저작권 침해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www.itworld.co.kr

 


 

“국내 기업 97%, AI 도입 시급”…시스코 ‘AI 준비지수’ 보고서

시스코가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의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의 AI 활용 대비 수준을 조사한 ‘AI 준비지수(AI Readiness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5%만이 AI 기반 기술 도입 및 활용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8,000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해당 보고서는 주요 비즈니스 시스템과 인프라의 격차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국내 기업이 AI 준비를 위해 다양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최고 경영진 및 IT 경영진이 AI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현황도 조사됐다. 이는 지난 6개월 사이 조직의 AI 기술 도입이 시급해졌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97%에 달했다. IT 인프라와 사이버보안이 AI 도입의 최우선 과제로 보는 견해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스코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회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리즈 센토니는 “AI 솔루션 활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은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명확히 파악해 인프라가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조직은 투자자본수익률(ROI), 보안뿐 아니라 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AI 활용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대응 준비 수준에서 국내 기업 중 ‘선두주자’ 비율은 5%로 글로벌 수치인 14%보다 낮게 나타나며, 69%에 달하는 기업이 팔로워로 분류돼 대부분이 하위 그룹에 속했다. 


AI 전략 수립은 수월히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90%의 국내 기업이 탄탄한 AI 전략을 수립했거나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한국 기업의 50%는 상위 두 그룹인 ‘선두주자’ 또는 ‘추격자’로 분류됐으며, 11%만이 최하위 그룹인 ‘후발주자’에 속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네트워크는 AI 워크로드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기업의 95%가 AI로 인해 인프라 작업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응답자 중 자사 인프라의 확장성이 크다고 답한 기업은 19%에 불과하며, 74%는 새로운 AI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현재 IT 인프라의 확장성이 매우 낮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다. 발전된 AI 성능과 컴퓨팅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88%의 기업은 증가하는 AI 작업량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센터 GPU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AI 통합과 도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대응 준비를 갖추는 데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사회와 경영진 중 AI로 인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수용력이 보통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65%와 6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간 관리자의 33%는 AI에 대한 수용력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다. 직원 중 37%는 AI 수용 의지가 낮거나 AI 도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92%는 임직원 교육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42%는 기술 향상에 필요한 인재가 불충분하다고 답하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보기:

“국내 기업 97%, AI 도입 시급”…시스코 ‘AI 준비지수’ 보고서 - ITWorld Korea

 

“국내 기업 97%, AI 도입 시급”…시스코 ‘AI 준비지수’ 보고서

시스코가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의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의 AI 활용 대비 수준을 조사한 ‘AI 준비지수(AI Readiness I

www.itworld.co.kr

 


 

'IT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News] 2023년 12월 둘째 주  (1) 2023.12.08
[ITNews] 2023년 12월 첫째 주  (0) 2023.12.01
[ITNews] 2023년 11월 셋째 주  (0) 2023.11.17
[ITNews] 2023년 11월 둘째 주  (2) 2023.11.12
[ITNews] 2023년 11월 첫째 주  (0)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