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년" IT 업계 10대 사건 사고 2023년 IT 분야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은 문화와 지리는 물론, 기술 그 자체의 근본적 변화를 조명한다. 생성형 AI가 기술과 사회의 많은 면에 영향을 미쳤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지역적 긴장이 전 세계적 사이버보안 공격을 발화시키기도 했다. IT 거대 기업의 지배가 공고해지면서 규제 관청이 더욱 엄격하게 독점적 기업 사례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에 제동을 거는 일도 있었다. 해고와 복귀, 샘 알트먼과 오픈AI의 축출 소동 1년 전 챗GPT를 공개하면서 생성형 AI 시대를 연 오픈AI CEO 샘 알트먼의 축출은 올해 IT 업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사회가 11월 17일 “솔직하지 않았다”라는 미심쩍은 발표를 하며 알트먼을 파면한 ..
2023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10대 기업 "AI 기대치 맞춰라" 2023년은 AI의 해였다. 많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업체가 AI 네트워킹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소스가 제한된 네트워크 팀이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AI옵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일부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및 보안 작업을 자동화하는 최신 네트워크 서비스(예 : SD-WAN, 5G, SASE 등)의 이점을 오랫동안 선전해 왔다. 여기에 챗GPT의 출시로 AI는 최고 경영진의 필수 과제로 부상했으며, AI 혁신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10곳의 업체는 LAN/WAN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고도로 성숙한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안을 갖추고 있고, AI 붐..
영국 대법원, 다버스 사례 판결 내려 "AI는 특허 소유 못해" 영국 대법원은 탈러 대 특허, 디자인, 상표청장 판결에서 “이번 항소는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AI로 움직이는 기계에 의해 생성된 기술 발전이 특허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라며 판결의 한계를 신중하게 지적했다. 이번 판결의 초점은 특허청이 AI 시스템 자체에 특허를 부여할 수 있는 여부로만 국한됐다. 이 사건에서 AI는 이메지네이션 엔진(Imagination Engines)의 CEO 스티븐 탈러가 개발한 다버스(DABUS)였다. 판결의 쟁점은 3가지다. 첫 번째는 1977년 영국 특허법에 적용되는 ‘발명자(inventor)’라는 용어의 의미다. 법원은 발명자가 자연인으로 한정되며 관련 법에서 발명자가 기계일 수도..
아마존, 국내 첫 태양광 프로젝트 공개…“매년 2만 5,000가구 공급 규모”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건설 기간 동안 약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사무실과 AWS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아마존의 사업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는 아마존과 SK E&S가 체결한 새로운 장기 기업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의 결과물이며, SK E&S가 향후 프로젝트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기로 한 아마존의 약속에 따라 SK E&S는 자금 조달 보증을 받고, 장비 구매 및 프로젝트 건설 이행을 하여 기존 전력망에 재생에너지를 ..
시스코, ‘보안 AI 어시스턴트’ 출시…“클라우드 솔루션에 AI 확장 적용” 시스코가 호주 멜버른에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 연례 네트워크 및 보안 행사 ‘시스코 라이브 2023 멜버른(Cisco Live 2023 Melbourne)’에서 정보 기반 의사 결정 및 복잡한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코 보안 AI 어시스턴트(Cisco AI Assistant for Security)’를 공개했다.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지투 파텔은 “대규모 텔레메트리를 통해 기업이 머신 스케일에서 자신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인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보강한다”라며, “이번 신기술을 비롯해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적용..
“AI가 일자리 대신 월급 깎는다” 유럽중앙은행 보고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은 작지만, 자동화의 물결이 임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연구팀이 유럽 16개국에서 9년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AI가 도입된 분야에서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가 2.6~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숙련 일자리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AI가 '평균 교육 수준'의 저숙련 및 중숙련 노동자 그룹의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 역시 이런 분석 결과가 기존 자동화의 역사에서 나온 결론과 모순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수작업이 기술로 대체되고 자동화가 확산되면, 항상 기초적인 역량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AI는 임금에 영향을 ..